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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 카카오톡 기반 챗봇 도입으로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지원 체계 디지털화

수정일
2025.05.20
작성자
박찬
조회수
26
등록일
2025.05.20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 다문화교육원은 멘토링 프로그램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문화·탈북학생 지원 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반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챗봇 개발은 현장 멘토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기획부터 개발 과정까지 멘토들이 적극 참여한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추진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와 사용자 경험을 반영함으로써, 멘토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문의 대응 지연과 정보 전달 한계 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이번 챗봇 도입은 멘토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멘토링 활동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멘토들은 다문화·탈북학생들에게 보다 적절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들은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멘토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챗봇 시스템은 멘토-멘티 간 소통의 원활화와 지원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며, 학생들의 적응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입된 챗봇은 멘토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사항과 필수 정보를 중심으로, 시나리오와 블록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상황별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챗봇 연결’ 버튼으로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주요 3가지 대주제를 카드형 응답으로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문화교육원 관계자는 “챗봇 도입을 통해 반복적 상담 업무에 대한 선임 멘토의 부담을 줄이고, 상담 가능 시간 외에도 멘토들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멘토링 운영 효율성과 참여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는 곧 다문화·탈북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챗봇 운영 초기 일부 한계—사용자 숙련 부족과 블록형 응답의 제한 등—에 대해서는 향후 동작 파라미터와 학습 기능을 추가로 보완하고, 문제 상황을 자동 감지·집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챗봇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선 다문화교육원장은 “이번 챗봇 도입은 우리 교육원이 디지털 기반 행정과 상담 서비스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다문화·탈북학생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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